범어사삼층석탑 [ 梵魚寺三層石塔 ]
보물 제250호
소재지: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
범어사 대웅전 앞에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이 탑의 특징은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에서 찾을 수 있는데,
위·아래층 기단의 옆면을 기둥 모양으로 장식하지 않고 대신 안상(眼象)을 큼직하게 조각한 것이다.
탑신부는 1층 몸돌에 비해 2층 이상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평평하고 얇은 지붕돌은 처마가 수평을 이루며,
밑면의 받침이 4단으로 되어 있어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보여준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 위에 보주(寶珠: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만 남아 있을 뿐
다른 것은 없어졌다.
통일신라 흥덕왕(재위 826∼836) 때에 세운 탑으로,
일제시대에 크게 수리를 할 때 기단 아래부분에 돌 하나를 첨가하는 바람에
기단부가 너무 크고 높은 느낌을 준다. 밑에 둘러진 난간도 이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석탑은 신라(新羅) 흥덕왕(興德王)(826∼836, 재위) 때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2중기단 위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하층기단은 각면에 탱주(撑柱) 없이 3구씩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상층기단은 중석(中石)을 높게 하고 각 면석(面石)에 꽉 들어차게 안상을 조각하여 그 수법이 특이하다.
1층 탑신(塔身)에 비해 2층 이상의 탑신은 매우 작게 줄었으며,
옥개석(屋蓋石)은 추녀가 수평을 이루나 옥개받침은 4단으로 되었고 평평하고 얇아
신라(新羅) 하대(下代)의 양식을 드러내고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과 후대에 보충한 보주만이 있을 뿐 다른 부분은 없어졌다.
일제시(日帝時) 높은 석단(石壇) 위에 올려 놓았다.
글출처:문화재청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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