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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112호 대원사 다층석탑 (山淸 大源寺 多層石塔)

렌즈로e-세상보기 2013. 3. 26. 12:20

 

 

 

 

 

 

   산청 대원사 다층석탑 (山淸 大源寺 多層石塔) 

   보물 제1112호
   소재지: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646년에 신라의 자장율사 (慈藏律師) 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높이 6.6m의 탑이다.
   석탑앞에 있는 배례석에는 1784년 [정조8] 에 다시 세웠다는 것이 새겨져 있다.
   1989년 해체 복원 때에 58과의 부처님 사리와 사리를 넣은 사리장엄구편이 나왔다.
   탑은 이중기단 위에 팔층의 지붕돌로 되어 있으나, 기단 맨 위의 갑석을 일층으로 간주한 9층탑이었을 것이다.
   이단의 주름이 있는 지붕돌은 투박하지만, 네 모서리를 약간 들어올려 가벼움을 주려하고 있다.
   제일 위층 지붕돌의 네 귀에는 풍탁 (風鐸) 을 달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으며,

   근래의 것이겠지만 네 개의 풍탁이 달려 있다.
   상륜부는 탑의 높이에 알맞는 찰주 (擦柱) 가 솟구치고 복발 (覆鉢) 과 보주 (寶珠) 는 남아 있다.
   석탑으로는 보기드물게 기단의 네 모서리에 문관의 모습을 한 기둥을 세웠는데

   조선시대에 다시 세워질 때 끼워 넣은 것으로 보인다.

  

   20130324